CRS 어항 셋팅 후 46일 드디어 갈색이끼가 창궐했습니다.
갈색이끼의 원인을 검색한 결과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1. 어항내 영양분이 과도하거나 노폐물이 많이 여과량을 넘어설때
2. 조명 시간과 광량이 충분하지 않음
3. 필터의 여과능력이 부족하거나 오염되어 있음
4. 새로 셋팅한 어항 ( 여과 박테리아가 충분히 정착되지 않았음 )
아래 잘 잡힌 수조하고는 다르죠?
아래 수조도 녹조, 갈조 등 온갖 수난을 겪고 이제야 물이 잘 잡혀있는 모습입니다.
( 막둥이 녀석이 스티거를 잔뜩.... ㅋ )
어쨋든 확실한 것은 수조 셋팅한 지 얼마되지 않았기도 해서 여과 박테리아가 아직 자리잡히지 못해, 여과력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예전에는 어항에 생긴 이끼와 갈색이끼 등을 잡기위해 이끼 제거제 등을 투입하는 등 인위적으로 없애려 했지만 결과는 오히려 균형이 깨지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분히 없애는 방법을 시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어항의 벽에 있는 갈색 이끼들을 긁어 낸뒤 미니사이펀으로 갈색이끼 찌끄러기들을 뽑아 냈습니다.
그런다음 20%정도 환수 하고 조명의 시간을 늘렸습니다.
다음은 어항의 벽면을 긁어내고 환수한 뒤의 모습입니다.
다행인 것은 갈색이끼가 끼었음에도 불구하고 새우들이 잘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수초에 묻어있는 이끼와 흰색 돌에 있는 갈색이끼 등은 물이 잡히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라 생각해서 시간을 들여 갈색이끼를 제거해 볼 생각입니다. ^^
앞으로도 CRS 새우 어항에 대한 포스팅을 계속 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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